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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년 10월 24일 금요일

Missing you

내 안에 작은 공간이 있을 때 늘 그 곳에 있다. 
그리고 조그맣게 나도 모르게 말을 걸고 있다. 

"I feel better as days go by, and I hope you too" 

하지만, 
그 날 이후부터, 난 늘 너를 앓고있다. 




2014년 10월 9일 목요일

Open

누구도 아닌 스스로 문을 닫고, 벽을 세운채
날카로운 눈빛으로 타인을 대할 때가 있었다. 

지금조차 확실히 열어놓긴 한건지. 
가면을 쓴 채로, 이전의 내가 아닌 바뀐 '척' 하며 사람을 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신이 없다. 

무엇이 두려우며, 무엇을 망설이는 것인가. 


2014년 10월 6일 월요일

사진 한 장



평소에는 쉽게 남겨놓던 기록들을
무슨 이유에선지 
하나 제대로 남겨놓지 못했다.

그 흔한 사진 한장 찍어 놓은게 없다.

기억이 흐릿해져 갈 때 쯤, 
가끔 한번씩 꺼내 바라보면 
위로가 될 것도 같은데.

그랬으면 좋겠다.

흐르는대로 자연스럽게
노력하지 않아도 되는,
억지로 만들어 내지도 않고,
애써 짖누르지 않아도 
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함에 맡겨두는.

섭리를 거스르지 않는 
그런 기억이 되기를.



 TIME WILL SOLVE EVERYTHING.